상장 이후 최고가 경신 오는 8일 3분기 실적발표를 앞둔 NHN이 상장 이후 최고가를 경신하며 무섭게 상승, 코스닥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3일 코스닥시장에서 NHN은 1600원(0.86%) 오른 18만8600원에 장을 마감하며 코스닥지수가 연중 최고점(610.37)을 세우는 데 한 몫을 했다.
전문가들은 NHN이 실적발표 후 미국의 대표적인 인터넷주 구글과 같은 움직임을 보이며 강하게 상승할 수 있다며 주가 20만원과 시가총액 3조원 돌파는 ‘시간 문제'라는 입장이다.
◆‘한국판 구글' 될까=NHN의 주가 강세는 미국 시장에서 구글이 지난달 20일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거래일 기준 8일 연속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는 데 힘입은 바 크다. 지난해 8월 기업공개(IPO)와 함께 상장한 구글은 미국에서 최단기간 내 시가총액 1000억달러(약 108조원)를 넘어서는 등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날 NHN도 장중 한때 19만원선을 돌파하고 시가총액 3조원을 넘어서는 등 곧 발표될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장 막판 상승폭이 둔화하면서 종가기준 시가총액이 2조9234억원으로 내려왔지만, 지난 8월8일 시가총액 2조원을 넘어선 지 불과 석 달 만에 몸집이 1조원 가까이 불어나는 성장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구글과 같이 NHN도 오는 8일로 예정된 3분기 실적 발표에 따라 주가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우증권 김창권 연구원은 “NHN의 3분기 실적은 검색광고와 전자상거래부문의 성장세 지속으로 예상치를 충족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순이익도 엠플레이 매각 차익 계상으로 대폭 늘어날 전망”이라며 “특히 NHN재팬의 깜짝 실적 발표 가능성이 높고 일본 증시 상장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구글과 같은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도 ‘연중 최고'=코스닥지수는 전날 미국 증시가 상승한 데다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감, 국제유가 하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610선을 가볍게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코스닥시장이 유가증권시장에 대해 상대적인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경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연말에 수익률 경쟁을 벌이는 기관투자가들의 중소형 우량주 찾기 과정에서 코스닥에 대한 관심이 고조될 수 있다”며 연말 코스닥지수가 650∼660선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아인 기자ⓒ 세계일보&세계닷컴(www.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세계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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